'아태 소형항만 미래 설계한다' 해수부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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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1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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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ESCAP과 공동 연수회…디지털화 전략 등 다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아태지역 소형항만의 디지털화 및 기후 대응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아태 지역 국가들의 항만 디지털화와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피지, 몰디브, 키리바시 등 13개 아태국가와 해수부, UNESCAP,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양대학교 등 국내외 항만·해운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동안 아태지역 도서국가의 소형 항만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화 전략,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개발, 국가별 주요 정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11일에는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인 동원글로벌터미널(DGT)을 방문해 한국의 스마트항만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워크숍이 아태지역 도서 국가들의 항만 디지털화와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만 기술과 정책 경험이 아태지역 국가들에 공유돼 국제적인 협력 기반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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