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받아야 메리 크리스마스?"… 이재명이 공유한 '탄핵 챌린지' 가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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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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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스타그램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표결이 무산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핵 챌린지'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8일 밤 11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사가 찰지고 신이 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성 세 명이 유명 캐럴 '펠리스 나비다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노래는 반주에 맞춰 '탄핵이 답이다'라는 가사로 개사돼 있다. "사라져야 메리 크리스마스" "벌받아야 메리 크리스마스 " "우리 살길 탄핵이 답이다" 등의 가사도 포함됐다.

영상에는 '#탄핵 챌린지' '#탄핵 캐럴'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 등의 해시태그(#)가 붙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국회의원들도 동참해라" "안무가 격한데 다들 할 수 있겠냐" "가사가 정말 찰지다" "국민들이 얼마나 충격받았으면 이런 챌린지까지 등장하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국회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투표에 부쳤으나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여당이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하면서 투표가 불성립됐다.

이에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에는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추진은 계속해서 '목요일·토요일' 일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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