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K-뷰티의 위상을 반영해 글로벌 시상 부문을 신설하는 한편, 서울 주요 매장을 포함한 전국 거점 매장에서 팝업 전시를 연다.
CJ올리브영은 12월 한달 간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글로벌몰 등에서 ‘2024 올리브영 어워즈’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1억건 이상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정 및 발표하는 연말 트렌드 결산 행사다. 유사한 포맷의 행사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이제는 명실공히 한국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원조 어워즈’ 행사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K-컬처 열풍과 함께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부상 중인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해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 부문도 신설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구매 데이터 58만 건을 집계해 19개 상품을 추가 선정했다.
어워즈가 10회차를 맞이하는 동안 올리브영이 시상한 중소 인디 브랜드 상품은 누적 1300여 개다. 이 기간 올리브영은 장차 뷰티&헬스 시장을 주도하게 될 트렌드를 제시해오며 입점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지속 확대해왔다. 지금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대세 키워드로 자리잡은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등도 어워즈 트렌드 부문을 통해 육성된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올해 어워즈는 강남타운, 홍대타운을 포함한 전국 주요 매장 총 1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행사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광주타운, 대구타운, 대전타운, 서면타운, 제주타운 등 지역 거점 매장과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 등에서 운영한다.
올리브영이 선정한 명예의 전당 브랜드는 총 5개로 △메디힐 △미장센 △바이오더마 △아이소이 △클리오(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10년 동안 해를 거듭하며 진화해 온 올리브영 어워즈는 수상 선정 기준인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업계 유일의 뷰티&헬스 시상 행사”라며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트렌드를 제시하며 입점 브랜드사와 동반성장하는 K-뷰티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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