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올리브영 어워즈 "글로벌 K-뷰티 대표 행사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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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4-12-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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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한달간 전사 프로모션 돌입

올리브영 홍대타운 매장에 마련한 올리브영 어워즈 2024 팝업 전시 공간 대표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 홍대타운 매장에 마련한 '올리브영 어워즈 2024' 팝업 전시 공간 대표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올리브영 어워즈’ 10주년을 맞아 전사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달라진 K-뷰티의 위상을 반영해 글로벌 시상 부문을 신설하는 한편, 서울 주요 매장을 포함한 전국 거점 매장에서 팝업 전시를 연다.
 
CJ올리브영은 12월 한달 간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글로벌몰 등에서 ‘2024 올리브영 어워즈’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1억건 이상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정 및 발표하는 연말 트렌드 결산 행사다. 유사한 포맷의 행사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이제는 명실공히 한국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원조 어워즈’ 행사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어워즈 수상을 위해 집계한 고객 구매 건수는 1억6000만 건이다. 10년 전 수치인 1000만 건과 비교했을 때 16배 이상 커진 규모다.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총 33개 부문에서 137개 상품을 선정했다.
 
K-컬처 열풍과 함께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부상 중인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해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 부문도 신설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구매 데이터 58만 건을 집계해 19개 상품을 추가 선정했다.
 
어워즈가 10회차를 맞이하는 동안 올리브영이 시상한 중소 인디 브랜드 상품은 누적 1300여 개다. 이 기간 올리브영은 장차 뷰티&헬스 시장을 주도하게 될 트렌드를 제시해오며 입점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지속 확대해왔다. 지금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대세 키워드로 자리잡은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등도 어워즈 트렌드 부문을 통해 육성된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올해 어워즈는 강남타운, 홍대타운을 포함한 전국 주요 매장 총 1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행사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광주타운, 대구타운, 대전타운, 서면타운, 제주타운 등 지역 거점 매장과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 등에서 운영한다.
 
올리브영이 선정한 명예의 전당 브랜드는 총 5개로 △메디힐 △미장센 △바이오더마 △아이소이 △클리오(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10년 동안 해를 거듭하며 진화해 온 올리브영 어워즈는 수상 선정 기준인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업계 유일의 뷰티&헬스 시상 행사”라며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트렌드를 제시하며 입점 브랜드사와 동반성장하는 K-뷰티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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