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무산 후폭풍] 사흘 만에 시총 72조 증발...유동성 무제한 처방에도 '속수무책'
-계엄 사태에서 이어진 탄핵 정국 소용돌이로 인해 한국 증시에서 3거래일 새 시가총액 72조원이 사라졌음.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져 증시 반등 동력도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계엄 해제 당일인 지난 4일 하루 동안 증시 자금 이탈은 외국인 순매도 주도로 일어났다면 이후 2거래일에는 탄핵 정국에 민감하게 반응한 개인투자자들이 투매에 가세한 것으로 분석됨.
-주말 사이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지만 부결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커졌음.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주요 해외 증시와는 확연히 상반된 분위기.
▷미국 고용시장, 식고 있지만 아직은 따뜻했다 [흥국증권]
-고용지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수요우위가 축소되면서 고용시장 강도는 확연하게 약해진 상태.
-이를 바탕으로 11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하고, 12월 연준의 금리인하 확률은 71.0%에서 86.0%로 높아졌음.
-내년 이후 트럼프 2.0에 따른 경제불확실성과 더불어 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나 기본적으로 물가 및 성장추세의 안정, 고용시장의 점진적 완화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며 단계적 금리인하 사이클의 지속 전망을 유지함.
◆장 마감 후(4일) 주요공시
-삼지전자, 2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테라젠이텍스, 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덕산네오룩스, 710억 규모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주식 취득
-솔브레인홀딩스, 에스식스에프뉴에너지 자회사로 편입
-거래소, 티이엠씨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누리플랜, 3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펀드 동향(5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억원
▷해외 주식형: -180억원
◆오늘(9일) 주요일정
▷일본: 3분기 GDP, 10월 경상수지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10월 도매재고, 11월 소비자기대인플레이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