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북극 협력주간 개최...북극 현안 해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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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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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

제9회 북극협력주간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제9회 북극협력주간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9회 북극협력주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북극협력주간은 비(非)북극권 국가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북극 관련 종합 행사로 매년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북극 관련 현안과 협력 방향을 논의해왔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이같은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극과 사람 : 상호교감, 협업 그리고 공동의 번영'을 주제로 개최되며 기후변화 등 북극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첫날은 '소통의 날'로 북극·비북극권의 정부, 학계, 연구기관 등이 모여 북극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북극과학협력 세미나·북극해 정책포럼을 통해 북극과 직·간접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과학연구와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둘째 날은 '지식의 날'로 북극항로의 운항 여건과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관련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 과학 유튜버 '궤도'의 특별강연 등 시민 극지 강좌가 예정돼있다. 

마지막 날은 '지속가능의 날'로 우리나라의 북극이사회 활동 강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 북극권 국가와의 청색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세미나 등이 열린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동의 난제 앞에서 북극권과 비북극권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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