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탄핵 정국에 증시 요동...코스피 2400, 코스닥 65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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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12-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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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개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45포인트(1.71%) 내린 2386.7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5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2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74%), LG에너지솔루션(-2.05%), 현대차(-0.49%), 셀트리온(-2.00%) 등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6%), 고려아연(5.68%)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0.61포인트(3.15%) 내린 640.5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1.98포인트(1.81%) 내린 649.35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4억원, 1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2.78%), 에코프로비엠(-1.93%), 리가켐바이오(-2.58%), 휴젤(-3.77%), 엔켐(-4.00%), 클래시스(-3.92%) 등 주요 종목들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진행된 탄핵안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됨에 따라 정국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국내 증시는 대외 이슈보다는 지난 4일 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종속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지는 취약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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