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한국사무소에 '디지털 지식센터' 설립…정부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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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4-12-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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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나 비예르데 세계은행 사업운영 사무총장과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나 비예르데 세계은행 사업운영 사무총장과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9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김범석 기재부 1차관과 안나 비예르데 세계은행(WB) 사무총장이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내 '디지털 지식센터' 설치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지난 10월 WB 연차총회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제이 방가 WB 총재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의 디지털화 추진에 합의한 후속 조치다. 디지털 지식센터는 개도국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자문·교육·워크숍 등의 활동을 맡게 된다. 

기재부와 세계은행은 이번 의향서를 바탕으로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과 설치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지난 7월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 부총재 선임과 이번 디지털 지식센터 설립 추진 합의 등이 이어지며 세계은행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과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고, 우리 기업과 인력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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