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순천지청과 함께하는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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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기현 기자
입력 2024-12-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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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심리적 어려움 완화와 성장 지원

  • 지역 특화 관∙산∙학 협력 모범사례 자리매김

여수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개최한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여수공장
여수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개최한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여수공장]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김성동 지청장)이 7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동부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남동부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은 보호관찰 중이거나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치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에게 처벌이 아닌 예술치유를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행사에 참석한 유가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장은 “15주 과정 동안 청소년들에게 작사·작곡, 악기 연주 등을 지도하며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올해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31명이 5개 팀을 구성해 준비하고 연습한 노래와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격려 무대를 꾸몄으며, GS칼텍스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청소년 6명을 선발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이 지역 위기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기응 GS칼텍스 SHE/대외협력실장은 “관∙산∙학 협력을 통하여 이들이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꿈과 비전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6년 4월 순천지청을 비롯해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 이화여대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동부지역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은 올해까지 총 456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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