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RE100 직접전력거래 PF 금융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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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12-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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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까지 18MW 공급, 2년 내 100MW까지 확대 목표

사진은 윤영진 GS에너지 전무오른쪽과 신재욱 NH투자증권 IB2사업부 대표왼쪽 사진GS에너지
사진은 윤영진 GS에너지 전무(오른쪽)과 신재욱 NH투자증권 IB2사업부 대표.(왼쪽) [사진=GS에너지]


GS에너지(허용수 대표)의 태양광 발전사업 자회사 ‘넥스트리뉴어블스솔루션(NRS)’이 RE100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전력공급사업(PPA)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GS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 해줌이 각각 90%, 10% 비율로 출자한 NRS는 지난 6일 KDB인프라자산운용 및 NH투자증권과 2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어 GS에너지는 NH투자증권과 RE100 직접 PPA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9일 체결하며 사업 확장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사이트(On-Site) 직접 PPA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사이트 직접 PPA는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전력 수요자의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한국전력공사의 송배전망을 거치지 않고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RE100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효과적인 탄소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GS에너지는 NRS를 통해 내년까지 RE100 기업에 약 18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100MW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100MW의 태양광 발전은 약 4만 가구에 1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GS에너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이행 요구가 증가하고,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온사이트 직접 PPA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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