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접수…기존 사외이사 4인 내년 3월 임기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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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12-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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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KT가 신규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공모한다. 오는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 때 사외이사 4명의 임기가 일제히 만료되는 만큼 이들을 대신할 사외이사를 추천받는 것이다.

KT는 9일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를 냈다. 9일 기준 KT 주식 1주 이상을 6개월 넘게 보유한 주주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기간은 이달 16일까지다. 추천 분야는 리스크·규제, 재무, 법률, ICT(정보통신기술)이다.

제출 서류는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동의서 △추천 주주의 주식 소유자 증명서 △사외이사 예비후보의 직무수행 계획서다. 서류는 KT 광화문빌딩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고려 요건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충분한 실무경험이나 전문지식을 보유했는지 여부 △특정한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하여 공정하게 직무를 행할 수 있는지 여부 △직무 수행에 적합한 윤리의식과 책임성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 △직무 수행을 충실히 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이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김용헌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등 사외이사 4명의 임기가 2025년 3월 만료된다. 

KT는 "주주 추천과 외부 전문기관 추천으로 구성된 사외이사 후보군은 인선자문단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될 예정"이라며 "최종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되는 경우에만 개별 통지된다"고 적시했다.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선임 안건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사외이사가 교체될 경우 KT의 현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2명 중 1명만 남는다. 곽우영 전 센터장과 조승아 서울대 교수가 현대차 추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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