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선수 10명, LIV 골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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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4-1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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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깃발 사진아주경제DB
LIV 골프 깃발. [사진=아주경제DB]
한국 선수 10명이 LIV 골프에 도전한다.

LIV 골프는 12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프로모션스를 진행한다.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 겸 커미셔너는 "올해는 자격을 갖춘 한 명의 선수가 LIV 골프에서 경쟁할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프로모션스는 사흘간 4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 1라운드, 둘째 날 2라운드, 셋째 날 3~4라운드다.

1라운드 상위 20명이 2라운드에, 2라운드 상위 20명이 3~4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3~4라운드는 36홀이다.

우승자만 LIV 골프에 합류할 수 있다. 우승 상금은 20만 달러(약 2억8500만원)다. 

상위 10위 선수는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든 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이번 프로모션스에는 30개 국가에서 온 93명이 LIV 골프에 도전한다. 이중 한국 선수는 10명이다.

1라운드부터 시작하는 선수는 이정환과 왕정훈이다.

2라운드에 합류하는 선수는 허인회, 김홍택, 함정우, 이대한, 조우영, 이동민, 김찬우, 이수민이다.

한국 선수 우승 시 첫 한국 국적 선수의 LIV 출전이 된다.

교포로는 미국의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와 김시환, 뉴질랜드의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 등이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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