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 딸 수리 백만장자 설에…"그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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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12-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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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케이티 홈즈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케이티 홈즈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스가 딸 수리 크루즈에 관한 루머에 분노를 표현했다.

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홈스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국 '데일리메일' 기사를 갈무리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완전히 거짓이다. 데일리메일, 더 이상 허튼 소리 하지 말라"라는 글을 함께 적었다. 또 게시물 설명에는 "그만(enough)"이라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CNN은 "홈스가 딸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흔치 않다"고 보도했다.

홈스가 올린 데일리메일 기사는 지난 5일 '백만장자 수리! 톰 크루즈의 기금 신탁이 시작됐고 엄마 홈스도 딸을 위해 기금을 마련했다'이다. 

데일리메일은 "톰이 제공한 신탁기금을 수리가 18살이 되면 쓸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이혼합의의 일부"라며 "그 규모는 상당하고 수리는 이를 지난 4월부터 인출할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머지 돈은 수리가 30대가 되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탁기금은 수리가 한꺼번에 전부를 받지 않도록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리는 지난 2006년 톰과 홈즈 사이에서 태어났다. 수리는 태어날 때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파파라치가 항상 쫓아다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톰과 홈즈는 지난 2012년 이혼했다. 수리의 양육권은 홈즈에게 있으며 톰과 오랜 기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는 성 '크루즈'를 버리고 엄마 홈스의 중간 이름 '노엘'을 성으로 쓰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고등학교 연극 공연 '헤드 오버 힐스' 캐스팅 목록에 자신의 이름을 '수리 노엘'로 기재했다. 지난 6월 졸업식 안내 책자에도 같은 이름을 썼다. 

현재 수리는 뉴욕 라가디아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가을 명문으로 꼽히는 카네기멜론대에 입학했다. 톰은 수리가 성년이 된 이번 생일과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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