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겨울철 안전사고·한파 고위험 사업장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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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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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23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겨울철 안전사고와 한파에 취약한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겨울철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으로 인한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폐기물 보관장에서 후진하던 굴착기에 부딪히거나 다짐육 배합기에 팔이 끼이는 등 사고가 다수 발생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해당 유형의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또 추위에 노출되는 야외작업 근로자의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수칙을 지도할 예정이다. 한랭질환 3대 기본수칙은 따뜻한 옷 착용, 따뜻한 물 섭취, 따뜻한 쉼터에서 휴식 등이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눈과 비로 바닥이 미끄러워지고 급하게 일을 하다가 안전수칙을 소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며 "노사가 함께 위험성평가와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를 통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이를 즉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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