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美 재무장관에 "우리 경제 시스템 안정적…혼란 여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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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4-12-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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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미국 재무장관과의 화상면담을 통해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에 우리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양국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민주적 절차는 온전히 작동중이며 공공안전과 질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혼란의 여지는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면서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여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옐런 장관은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기재부는 향후 주요국 재무부 등과 지속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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