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선수 1명과 선수 가족 1명이 조를 짜서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총 20팀이 참가한다. 선수 참가 기준은 메이저 대회와 메이저급 대회 우승자다. 가족은 일반인이어야 한다.
앞서 18팀이 확정됐고, 2팀이 남았었다.
타이거 우즈는 "다음 주 아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것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우즈 부자와 함께 파드리그 해링턴과 파디 해링턴 부자가 출전한다.
파드리그 해링턴은 "두 아들 모두 함께 출전하고 싶어 했다. 함께하는 것이 좋다. 두 아들 모두 골프를 좋아한다. 독특한 경험이라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는 베른하르트 랑거, 애니카 소렌스탐, 데이비드 듀발, 프레드 커플스, 게리 플레이어, 존 댈리, 저스틴 레너드, 리 트레비노, 마크 오메이라, 맷 쿠처, 넬리 코르다, 닉 팔도 경, 닉 프라이스, 스티브 스트리커, 스튜어트 어윈, 톰 레만, 트레버 이멀만, 비제이 싱이 가족과 함께 출전한다.
이들은 메이저에서 69승을 거뒀다. 시니어 우승은 40회다. 국제 우승은 총 1000번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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