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문화포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 한 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장경익 대표를 포함한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문화포장은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수훈했다. 1972년생인 장 대표는 미디어그룹 뉴(NEW) 영화사업부문 대표와 스튜디오앤뉴 대표를 거치며 탁월한 기획 역량과 안목을 입증한 콘텐츠 제작자다. 그는 '태양의 후예' '닥터 차정숙' '무빙'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방송 영상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시리즈 ‘무빙’으로 백상예술대상 대상과 대종상 시리즈 작품 대상, ACA &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6관왕을 거머쥐며 세계 시장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문체부는 “(장 대표는)디즈니플러스 ‘무빙’ 제작을 통해 한국형 히어로 시리즈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디즈니플러스의 2023년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해 K-드라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K-콘텐츠는 세계 무대에서 큰 사랑과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콘텐츠산업은 이제 문화와 예술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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