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신규 공장부터 기존 생산시설의 개조수요까지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2차전지용 비파괴검사장비를 꾸준히 납품해 왔고, 특히 올해 말레이시아 2공장에 공급한 3D-CT 검사장비가 불량검증능력을 대폭 향상시켜 공장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는 지난 2017년 이래로 삼성SDI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삼성SDI가 동반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SSP협회(Samsung SDI Partnership Association)의 회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SSP협회는 삼성SDI의 수 많은 협력사들 가운데 소재, 부품, 장비 부문에서 핵심 역량을 가진 주요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X-ray 또는 CT로 촬영, 분석하여 불량을 찾아내는 비파괴 검사장비를 만든다. 비파괴검사는 배터리 내부의 전극배열 불량이나 이물질 유입을 확인하여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정밀광학 및 AISW 통합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의 모든 폼팩터에 대응할 수 있어서 셀 제조사가 원하는 어떤 형태의 배터리에도 최적화된 장비를 제작하여 공급한다.
또한, “2025년은 기존 고객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 등 해외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여 다시 한 번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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