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쌍봉동 주민자치회, 다문화·저소득층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희망 잃지 않고 꿈 키우는 데 힘이 됐으면"

여수시 쌍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일 열린 송년회에서 다문화 가정및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 쌍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일 열린 송년회에서 다문화 가정및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장학금은 주민자치위원이 운영하는 ㈜강원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고등학생 3명, 중학생 2명, 초등학생 1명에게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지원을 얻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송년회 자리에서는 감사와 격려의 시간도 이어졌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 여수시의회 문갑태·김종길·박영평 의원은 주민자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안상옥·정분심·김수순·박윤자 분과장에게는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박건문 주민자치회장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 나눔에 주민자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쌍봉동장은 “불경기로 힘든 요즘, 오늘처럼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훌륭한 인재로 자라 지금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큰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