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러시아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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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12-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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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C녹십자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러시아 연방 보건부로부터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헌터증후군은 골격 이상과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러시아에서 해당 품목허가는 이번이 최초다. GC녹십자는 지난 2021년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러시아는 두 번째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기기를 이용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해 중추신경 증상을 개선시키는 세계 유일의 치료법이다. 환자의 뇌혈관‧중추신경 세포까지 전달된 약물은 인지능력 상실,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켜 준다.
 
전 세계 헌터증후군 환자 중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 비율은 약 70%에 달하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
 
헌터라제 ICV는 국내에서도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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