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MSCI ESG 평가서 최상위 등급…국내 제약사 최초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20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가장 높은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AA 등급은 전체 평가 대상 업체 중 상위 약 3%에 해당하는 기업에게만 주어진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지난해까지 A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달성했다. 노보 노디스크, 머크 등과 함께 상위 7위 안에 드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팜은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구성원 역량 강화와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 기업 문화를 형성해왔다. 구성원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2023~2024년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거버넌스(통치 체제) 분야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추가 선임으로 이사회 다양성을 확대했다. 전문성과 독립성 역시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 윤리와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성과가 향후 ESG 관련 펀드‧기관투자자들의 지분 편입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MSCI ESG 평가 AAA 등급 획득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내재화 노력과 구성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