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수사 혼선 막는다…경찰·공수처·국방부 합동한 '공조수사본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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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2-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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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비상계엄 사태를 합동 수사하기 위한 공조수사본부가 탄생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합동 수사하기 위해 공조수사본부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조수사본부는 "수사 경험과 역량을 갖춘 국수본, 법리적 전문성과 영장 청구권이 있는 공수처, 군사적 전문성을 보유한 국방부 조사본부가 각 기관의 강점을 살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복 수사로 인한 혼선과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수본은 "공조수사본부과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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