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스핌은 서울 영등포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의원이 자녀와 주고받은 메시지 화면을 찍산 사진을 공개했다.
자녀는 의원에게 메시지로 "아빠 제발 정무적 판단 좀 하세요. 내일 지나면 끝이야"라며 "이번 주말 무조건 10표 이상 이탈해서 가결이야"라며 찬성 의사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개별 접촉 다 했고 찬성 얘기한 사람이 10명 이상이라고.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300명 중 200명 이상) 찬성'으로, 국민의힘 국회의원 108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안이 가결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재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은 14일 오후 5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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