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사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치료제 대비 약물 방출 효율성, 지속성 등을 강화했다.
3사는 비임상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각 사 역량을 모아 신속한 개발을 이뤄낼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를 접목해,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 주기를 월 1회로 늘린다. 기존 제품은 초기 급격한 방출로, 효과가 유효 용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체내 약물 농도 상승에 따른 소화 불량, 구토, 오심, 어지러움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높다.
비만 치료제는 현재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GLP) 독성 시험과 임상 용량 설정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제제 최적화를 완료한 후 내년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쌓아온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과 티온랩의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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