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기술주 중심 호조에 따라 반도체 및 이차전지 투자심리가 개선된 효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41포인트(1.00%) 오른 2466.9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318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8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86%) △삼성바이오로직스(3.06%) △현대차(1.67%) △기아(2.18%) △KB금융(2.34%)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NAVER(-1.61%)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0.31포인트(1.53%) 상승한 686.2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34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15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4.38%) △리가켐바이오(1.91%) △휴젤(4.66%) △클래시스(3.57%) △신성델타테크(3.62%) △리노공업(2.24%) 등 대부분 상승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낙폭과대로 인한 점진적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양자컴퓨터 개발 기대감 속 알파벳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 테슬라 등도 급등함에 따라 국내 증시 내 반도체, 2차전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