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서울 쪽방촌 5곳에 1억여원 난방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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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은 수습기자
입력 2024-12-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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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5대 서울시 쪽방촌 상담소 소장들이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재단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5대 서울시 쪽방촌 상담소 소장들이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재단]

롯데장학재단이 11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전기장판 765개 △등유 18600L(2500만원 상당) △연탄 2000개(190만원 상당) 등 총 1억3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 및 연료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난방용품 지원 사업 대상은 △서울역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등 서울 지역 5개 쪽방촌으로, 재단이 전달한 난방용품과 연료는 거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정충현 서울시 복지기획관, 김형옥 서울시립 영등포 쪽방촌 상담소 소장을 비롯해 5대 서울시 쪽방촌 상담소 소장과 쪽방촌 거주민 20명 등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사계절 중 가장 걱정되는 계절이 겨울이기에 추운 날씨 속 쪽방촌 거주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재단이 준비한 난방용품이 겨울나기에 따뜻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혹서기나 혹한기와 같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계절별 맞춤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선풍기 482대를 포함해 영양∙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신격호 롯데 플레저 박스'를 서울 지역 쪽방촌 2273가구에 전달하며 총 2억원 상당의 혹서기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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