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교수는 바이러스학을 전공한 기초 의사과학자로, 한타바이러스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로 꼽힌다.
인체와 동물에서 유행하고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신종 한타바이러스 4종과 남극에서의 신종 아데노바이러스 2종을 발견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이용한 한타바이러스 최신 진단법과 감시시스템도 개발했다.
송 교수는 현재까지 논문 170여 편을 발표했고 지난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 2013년 국제한타바이러스학회의 이호왕 어워드, 2023년 고려대 교우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고려대학교 대학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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