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관광부는 올 1~10월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37만명이라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3%나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보도했다.
국적별 입국자 수는 태국이 172만명으로 최다였으나 14.9% 감소했다. 베트남(108만명), 중국(69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항공로를 통한 입국자는 27% 증가한 190만명으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관광부는 “부처와 관련부문에서 관광산업 진흥에 주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캄보디아는 2025년까지 연간 700만명의 외국인 여행자를 유치,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에 기록한 661만명을 상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은 연간 545만명이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관광산업은 캄보디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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