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뷰티맥스 주력 제품인 화장품 마스크팩은 '유수분 보호막 형성 및 경피수분손실량 최소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존 마스크팩과 달리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게 장점이다. 뷰티맥스는 이 제품을 앞세워 지난해 51억원, 올해 14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9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불황을 겪으면서 고비가 찾아왔다. 결국 누적 매출채권 회수부진으로 자금 경색이 발생해 2022년 12월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그 후 꾸준한 기술개발투자와 영업활동으로 2024년 8월 회생절차를 종결시켰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량 신규 거래처 확보에 노력하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9월 기보로부터 재기지원보증을 지원 받았다. 기업회생 신청 후 회생채권을 변제하는 등 사업 재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뤘다는 게 기보 측의 설명이다.
이수영 뷰티맥스 대표는 "기보에서 지원한 자금으로 생산 설비 증설에 활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년 대비 100% 성장을 목표로 매출 3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 관계자는 "K-뷰티산업에 대한 국내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른 부품에 대한 수요 추세 감안해 제품에 대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생절차를 통해 성실하게 분할상환중인 기업에 대해서도 재도전재기지원보증을 지원한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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