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日 재무장관 화상면담…"정치, 경제 영향 일시·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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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12-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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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과의 화상 면담을 진행하고 "한국의 경제활동에 대해 전혀 우려할 부분이 없다"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공질서가 유지되고 있다"며 "경제, 금융, 외환당국 간 상시적 공조 체제를 토대로 경제·금융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신속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환시장 개방, 밸류업 프로그램,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주요 과제들은 차질 없이 일관되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일본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관한 관심과 신뢰를 유지하는데 일본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 주요 국제무대에서 한·일 재무당국이 지속 공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토 장관은 "한국 정부의 일관된 정책 의지와 다양한 시장안정조치에 대한 설명에 감사하다"며 "한국과 일본은 여러 국제이슈에 대해 파트너로서 공조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유지될 것이며 향후 양국 관계당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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