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 표결, 내일 오후 4시…1시간 앞당겨져

"각 당 의원총회 등 협의 시간 감안해 4시로 확정"

우원식 국회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국회 본회의가 14일 오후 5시 표결에서 오후 4시로 1시간 앞당겨졌다.

국회의장실 측은 13일 별도의 공지를 통해 "국가적 중대사이고 엄중한 사안인 만큼 각 당 의원총회 등 충분한 논의와 협의 시간, 지체 요인 등을 감안해 오후 4시로 본회의를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보고가 이뤄졌고, 24시간 이후부터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 요인 등을 감안했다"고 했다.

표결이 오후 5시로 알려졌던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희망해왔던 14일 본회의 시간이 오후 5시였을 뿐, 우원식 국회의장은 해당 시각으로 결정한 바는 없다"면서 "의사일정 결정 권한은 국회의장에게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