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은 13일(한국시간)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존 물레나 하원의원,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의원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애플 측에 틱톡을 퇴출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에게 "의회는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미국 안보와 미국의 틱톡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해 왔다"며 "우리는 틱톡이 즉시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4월 국가 안보를 우려해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강제 매각법을 처리했다.
기존에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은 사용할 수 있지만, 새롭게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앞으로는 업데이트 지원도 불가능해 미국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틱톡 측은 지난 9월 대법원 결정이 있을 때까지 법 시행을 중단시켜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냈다. 틱톡은 시간을 끌면서 트럼프 측에 구명 운동을 하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임기 때 틱톡 금지를 추진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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