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안보·치안 긴급 지시…대국민 담화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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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4-12-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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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소추의결서 대통령실 전달 시 대행 체제 전환

  • 첫 일정으로 임시국무회의·안전보장회의도 개최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된 뒤 정부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된 뒤 정부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곧 임시국무회의 개최와 대국민 담화 발표 등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회로부터 탄핵소추의결서를 전달받은 즉시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에 따라 한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한 대행은 우선 김명수 합참의장을 비롯해 외교·국방·치안을 담당하는 장관 또는 장관 직무대행과 통화하고, 안보·치안 관련 긴급 지시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에는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 대행은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연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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