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BK21(Brain Korea 21) 사업에서 2개의 신규 사업단이 추가 선정돼 총 10개의 교육연구단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3일 ‘4단계 BK21사업 혁신인재양성사업 재선정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경상국립대는 이 평가에서 △탄소무역장벽 대응 무탄소에너지 통합 플랫폼 혁신인재 양성 사업단 △미래사회 선도 그린바이오 융합 지역혁신 인재양성단이 신규 선정됐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무탄소에너지 통합 플랫폼 사업단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연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단은 △선도기술 학습 △융합연구 강화 △산학협력 확대 △국제화 촉진 등을 목표로 한 ‘HEAD’ 전략을 바탕으로 무탄소에너지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그린바이오 융합 인재양성단은 과학기술 융복합 분야에서 주목받으며, 동일한 기간 동안 매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단은 석·박사 인재 배출, 취업률 90% 달성, SCI급 논문 발표 등의 구체적 목표를 통해 지역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바이오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에서 전국 대학원혁신영역 3위를 기록하며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4개의 교육연구단 모두 계속 지원 판정을 받았고, 바이오헬스산업 선도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은 상위 20%에 속해 추가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이병현 연구부총장은 “이번 성과는 경상국립대의 교육·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미래인재양성사업 4개, 혁신인재양성사업 4개를 포함한 총 8개의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선정으로 총 10개로 확대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