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최장 180일의 헌법재판소 심리가 개시됐다. 탄핵 인용 결정이 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최악의 경우 내년 여름까지 정치 리더십 부재와 정국 혼란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지만 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 조성으로 이 수치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달러 대비 1400원을 넘나드는 고환율도 한동안은 지속될 전망이다.
외부도 우리 경제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상황이다.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는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긴급 거시경제금융간담회(F4 회의)를 통해 시장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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