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가 삼척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9시 27분쯤 발생했으며, 해경은 익수자 신고 접수 후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삼척파출소의 연안구조정은 해상 순찰 전 통신기 점검 중에 해당 신고를 듣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구조전문가 한 명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40대 남성 익수자 A씨(남, 40대, 예인선 기관장)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다른 건강상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보온 조치를 취한 후, 그의 동의에 따라 안전하게 귀가 조치됐다.
이 사건은 시멘트 운반선이 삼척항에 입항하던 중 선박에서 익수자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로 발생됐다. 해당 선원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해경은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어촌과 해양 작업 시,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다에 빠졌을 경우에는 생존 수영을 하며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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