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찰, '계엄투입·포고령 작성' 혐의 전·현직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주성 기자
입력 2024-12-15 19: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사진연합뉴스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15일 이들을 내란 혐의로 소환 조사 하던 중 긴급체포했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병력이 계엄 선포 2분 만에 선관위에 도착한 만큼,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고 있었거나 사전 모의를 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도 민간인 신분으로 계엄 준비 당시 '비선' 형태로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 작성을 맡고, 계엄 해제 이후에도 김 전 장관과 '추가 작전'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