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15일 이들을 내란 혐의로 소환 조사 하던 중 긴급체포했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병력이 계엄 선포 2분 만에 선관위에 도착한 만큼,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고 있었거나 사전 모의를 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 작성을 맡고, 계엄 해제 이후에도 김 전 장관과 '추가 작전'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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