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변호인단 선임 착수…헌재 출신 전관 등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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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2-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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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대비를 위해, 헌법재판소 출신 전관 변호사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TV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최근 헌법재판관이나 헌법연구관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변호인단 선임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주심을 맡았던 강일원 전 재판관의 이름도 오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재판관은 지난 2022년 이른바 '검수완박' 법률의 위헌 여부를 가릴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했을 때 법무부와 검찰의 대리인을 담당하기도 한 바 있다.
 
탄핵 심판과 별개로 내란 혐의 등 형사 사건의 변호인단은 검찰 선배인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등 측근들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헌재 재판관들은 이르면 16일 오전 10시 첫 회의를 열고, 수명재판관 지정 및 헌법연구관 TF 구성에도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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