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인니에 '네비게이션'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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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12-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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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車 시장 니즈 충족하는 고품질 지도 구축

김윤구왼쪽 현대오토에버 사장과 로한 베르마 맵마이인디아 CEOampED가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김윤구(왼쪽) 현대오토에버 사장과 로한 베르마 맵마이인디아 CEO&ED가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오토에버는 16일(현지시간) 인도의 맵마이인디아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 '테라 링크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설 합작 법인은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고품질 지도 구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동남아는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차량 수요 역시 가파르게 상승,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 역시 동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가별로 통행방향, 노면표시 등 도로 환경의 차이가 있어 지역별 지도 데이터의 필요성이 크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합작법인을 통해 인도네이사를 비롯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의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상무)은 "고품질의 차량용 지도를 구축해 현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내비게이션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내비게이션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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