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6일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은 계속돼야 하고, 정치적 혼란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불만을 초래하지 않도록 민생 현안을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시청 산성누리 홍계향 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시민 삶 보호를 위한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최근 정치적 혼란기 속 공직자들의 역할을 점검하고 기강을 바로 세우자는 취지에서 개최했다.
신 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행정의 신뢰, 시민 중심의 행정,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정국 상황을 고려해 행정의 신뢰를 지켜주기 바란다"면서 “지금과 같은 정치적 불안 상황에서는 공직자들이 공직기강을 철저히 지키며, 본인의 역할을 다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 시장은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기업인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금융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라 지시하기도 했다.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복지사각 지대가 없도록 세밀히 살펴보고, 재난안전관리 강화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시민의 안녕과 사회의 안정을 위해 존재한다”면서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민생 안정 대책으로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 대책, 재난·안전사고 예방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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