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종합시장에 울려 퍼지는 캐롤, 지역 상권 활성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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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12-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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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상공인 연합회
[사진=소상공인 연합회]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4일부터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간음악서비스 스타트업 써티블랙과 협력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캐롤을 보급 시작으로 향후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량리종합시장은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이번 음원 서비스 도입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크리스마스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하여 전통시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단순히 음원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공공서비스 광고와 오디오 광고를 결합해 음악 저작권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비용 부담 없이 매장에 필요한 음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김윤길 회장은 “청량리종합시장이 동대문구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가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2025년에는 동대문구 전역의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음악 서비스가 필요한 소상공인들까지 맞춤형 음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량리종합시장 상인연합회 유완희회장은 “크리스마스 캐롤 덕분에 시장에 온 손님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더 많은 전통시장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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