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진종오 "한동훈 대표 사퇴, 지도부 일원으로서 사죄…'탄핵 반대표 던졌다' 기사는 오보"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자신을 향한 의혹에도 해명했다.

진 의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그리고 한 대표님의 사퇴. 비상계엄을 막지 못하고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한 염원이 좌절되고, 오늘 한 대표의 사퇴를 바라보면서, 지도부의 일원이었던 저는 국민과 당원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 정치 상황이 오로지 한 대표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대표의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충정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진 의원은 "저에 대한 금일 중앙일보의 '사실 탄핵 반대표를 던졌다'는 기사는 명백히 허위다. 저는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의총에서 위와 같은 발언을 일체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한 대표는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로 대표에 선출된 지 146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더 이상 당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진 의원도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지난 14일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전했다. 
 
다음은 진 의원의 입장 전문이다.

이번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그리고 한 대표님의 사퇴…
비상계엄을 막지 못하고 질서있는 퇴진에 대한 염원이 좌절되고 오늘 한동훈 대표님의 사퇴를 바라보면서 지도부의 일원이었던 저는 국민과 당원들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 정치 상황이 오로지 한 대표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표님의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충정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또한 저에 대한 금일 중앙일보의 “사실 탄핵 반대표를 던졌다”라는 기사는 명백히 허위입니다.
저는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의총에서 위와 같은 발언을 일체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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