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위원회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204명의 찬성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는 국민이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요구의 반영이며, 국회의 결정은 내란범으로 지목된 윤 대통령 및 그와 연관된 인물에 대한 심판의 시작을 알린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위원회 성명서 전문이다.
정상적 판단능력 상실한 국민의힘, 즉각 해체하라. 내란범죄 정당화하는 윤석열, 구속하여 법정 최고형이 답이다. 뇌물죄에 연루되어 즉각 구속된 국민의힘 심규언 동해시장을 규탄한다.
이번 국회의 표결은 내란범 윤석열의 대통령직 수행을 하루도 더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한 당연한 결과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은 윤석열과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심판의 시작일 뿐이다.
헌법재판소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심리를 마무리하고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즉각, 내란특검으로 윤석열과 내란 가담자들의 내란 행위의 실체와 이들의 범죄 행위를 철저히 규명하여 처벌하라.
특히, 윤석열은 내란죄의 수괴로서 범죄의 중대성, 증거인멸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구속 수사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번 표결 과정에서 우리는 탄핵을 가로막고 내란 세력의 방패막이 역할을 자임한 정치세력이 누구인지 똑똑히 확인했다.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앞세운 국민의힘은 박근혜에 이어 윤석열까지 두 번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초래한 집단이다.
더불어민주당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위원회는 탄핵정국 속에서 파묻힌 국민의 힘 소속 심규언 동해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
우리는 국민의 힘의 전신인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에서 공천했던 역대 4명의 민선 동해시장 모두가 뇌물수수 등에 연루돼 구속되어 동해시민들께 불명예를 안은 것에 주목을 한다.
국민의힘은 내란동조와 부정부패의 책임을 지고 이땅에서 사라져라.
2024년 1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동해 태백 삼척 정선 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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