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각국 재무장관 등에 "한국 경제 안정적으로 유지" 서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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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1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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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각국 재무장관과 주요 국제기구에 "한국이 직면한 새로운 정치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평소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각국 재무장관과 주요 국제기구 총재, 글로벌 신용평가사·금융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최근 정치 상황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최 부총리는 서한을 통해 "국회는 지난 10일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을 정상 처리했다"며 "정부 차원에서는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당국 간 회의체를 운영해 경제·금융 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환시장 개방, 밸류업 프로그램 등 기존의 정책 과제를 계속 추진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구구조 대응 등 구조적 과제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제 문제는 경제부총리를 컨트롤 타워로 해 모든 경제주체가 평상시와 같이 경제활동을 영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이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다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앞으로 정부는 해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의 높은 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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