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오전 0시경 갓길에 주차된 그랜저 IG 차량에서 시작됐으며, 조수석에 타고 있던 승객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망했다. 불길은 차량 주변에 주차된 두 대의 차량에도 일부 피해를 입혔다.
119 소방대원들은 신고를 접수한 후 신속히 현장에 출동, 약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하지만 이미 차량 내부는 전소된 상태였으며, 희생자를 구하지 못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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