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건설 분야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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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1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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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건설 분야 특별전시 '공간의 과학' 진행

사진LH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LH 특별기획전을 구경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건설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을 내년 5월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탐구심을 자극해 미래 건설 산업을 이끌 인재 개발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이번 전시에선 건설 기초부터 층간 소음 저감 기술, 탈현장 건설(OSC) 공법 등 스마트 건설 기술까지 건설 전반을 다룬다. 기획전은 국립과천과학관 상설전시관 2층 첨단기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공간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건설 기초부터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까지 건설 전반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4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첫 번째 '공간의 발명'에서는 자연환경과 분리된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류가 발명한 다양한 건축구조와 재료 등을 소개한다. 기초공사 핵심 원리를 소개하는 패널 전시와 압축력과 인장력에 대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텐세그리티' 모형 등을 만날 수 있다. 텐세그리티는 인장력과 압축력의 완벽한 평형 상태를 보여주는 구조물로 다양한 건축물에 자주 활용된다.

두 번째 '공간의 확장' 체험관에서는 건설기술 혁신으로 인간이 누리는 공간이 수평에서 수직으로 확장됨을 다룬다. 타워크레인의 작동 모습을 재현한 정밀모형과 고층 건물에 필수적인 승강기 안전 원리 등을 소개한다.

'더 나은 공간'에서는 주거의 질을 높이는 신기술과 생활 정보 등을 소개하며, '착한 건축' 체험관에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설 현장을 이끄는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들을 소개한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스마트 건설기술의 핵심은 국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고품질의 장수명 주택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LH는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건설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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