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7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4년 노사 문화 유공 등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은 김현성 대표에게 돌아갔다. 노사 문화 부문에서 금탑 훈장 수상자가 나온 것은 3년 만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 시기 경영 적자 위기에서 노사가 합의해 전 직원 휴업을 실시하고 임금 100% 생계지원금을 지급해 고용 유지와 생계 안정에 힘썼다. 선제적 교대제 개편을 통한 생산직 주 52시간제 조기 시행, 자녀 출산금과 학자금 지원 등 근로자 친화적 경영으로 상생의 리더십도 실천했다.
동탑 산업훈장은 사업장 전소 화재와 코로나 위기에도 전 직원 고용을 유지하고 회사 주식 부여, 급여 감소분 보전 등에 나선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가 받았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각자 일터와 지역에서 협력과 상생의 노사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모범을 보여준 수훈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따뜻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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