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고현정 과거 발언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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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12-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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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열린 티파니 하우스 오브 아이콘 팝업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고현정이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열린 '티파니 하우스 오브 아이콘 팝업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고현정이 건강 악화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하면서 올해 초 건강 이상을 고백했던 사실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고현정은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좀 많이 아팠다. 생각보다 너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픈 건 상상으로 아프다고 느끼는 거라고. '나는 아플 리가 없다 내가 아플 리가 없는데 내가 괜히 이러는 거야'하고 병원에 안 갔다. 왜냐하면 이거는 상상으로 아픈 것일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참는 건 이력이 났으니까. 지내면 지낼수록 심상치 않게 아픈거다.  건강검진이나 한번 받아볼까 해서 받았는데 심각했다"며 "건강 검진을 받을 수가 없는 몸이더라. 위급한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두 병원이 협진해 치료했고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정신을 차린 다음 병원에서 병을 치료하고 한참 있다가 퇴원했다.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고현정은 "현재 너무 많이 좋아졌고, 정기적으로 병원도 가고 약도 계속 먹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아프고 난 뒤 만나자는 사람이 있으면 다 만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6일 지니TV드라마 '나미브' 제작진은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며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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