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업, 2024 수출프론티어기업 선정… 글로벌 시장 개척의 성과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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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1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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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스트업
[사진=제스트업]

생활운동기구 전문기업 제스트업이 경기도가 주최한 ‘2024년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에서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출프론티어기업은 최근 3년간 처음 수출을 시작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기업 중 선발된다. 제스트업은 혁신적인 제품력과 전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스트업은 전통 배틀로프의 단점을 개선한 Z-ROPE 시리즈를 선보이며 수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미국 킥스타터와 일본 마쿠아케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제품을 런칭하며 총 756만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창업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특히 미국 킥스타터에서는 런칭 하루 만에 디자인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펀딩 금액 2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번 수출프론티어기업 선정은 제스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경기도는 선정된 기업에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과 함께 가산점을 제공해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제스트업은 이를 발판으로 유럽 및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제스트업은 혁신성장형 벤처기업으로 벤처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Z-ROPE는 코일형 스프링과 고강도 소재를 사용해 배틀로프의 무게감과 운동 효과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고 공간 활용성을 높인 혁신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실용성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노용현 제스트업 대표는 “수출프론티어기업 선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스트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혁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K-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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