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순신 장군의 삶에서 배운 공직자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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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4-12-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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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오수 변호사 '공직자 충무공' 출간

사진동아시아
[사진=동아시아]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공직자' 면모를 조명하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제44대 검찰총장과 제61대 법무부 차관을 지낸 김오수 변호사다. 본인의 공직생활을 이순신의 인생여정에 빗대어 돌이켜보는 내용과 소회를 책에 담았다. 

유년시절 ‘난중일기’를 읽고 충무공에 대한 존경심을 키워왔다는 김 변호사는 이순신 장군을 통해 자신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는 이유에 대해 "이순신 장군은 '공직자의 이정표'이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책에는 조선시대의 관직과 군사제도를 비롯해 이순신이 공직에 입문한 후 공직생활과 파직 및 복직 과정, 전라좌수사 취임, 임진왜란 발발과 전개, 충무공의 활약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과거 강진 고금도 충무사 인근 지청 부임 후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충무사를 찾아 참배하고, 충무공이 남긴 글귀를 현판으로 걸어놓거나 검찰총장실 복도에 거북선 모형을 전시해 놓는 등 과거 검사시절의 일화도 소개됐다. 

저자는 "충무공의 발자취를 정면으로 마주하다보면 공직자가 나아가야 할 길이 보다 뚜렷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이를 수많은 공직자들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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