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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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12-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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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1만1000명에게 60억원 지원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사진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향후 금융당국과 협의해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4월 시작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소상공인 1만여명에게 지원된 금액은 약 60억원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보증료를 최대 80%까지 지급한다. 또 △KB소상공인 신용대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KB셀러론 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 동안 낸 이자 중 최대 50%까지 환급한다.

아울러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정산대출 등의 만기가 도래한 고객에게 6개월까지 특별기한연장을 제공하고, 연장 이후 발생한 이자의 50%를 환급하고 있다. 연장 이후에도 상환이 어렵다면 대환대출을 통해 최장 60개월까지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금융 지원 외에도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플랫폼 ‘사장님+’를 운영해 △정책자금 맞춤 추천 △무료자문 신청 △사장님을 위한 혜택 등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 금융당국과 소통해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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